마음을 찾아서 - 2
마음을 찾아서 2. 가혹한 건 아니고, 혹독해요. 오늘은 새삼스럽지만 린의 하루일과를 소개할게요. 우선 여섯시에는 기상을 해요. 알람은 럽윙벨이랍니다.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섰던 그 때의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일어날 때 느끼고 싶어서요. 가끔 따라 부르면서 일어나기도 해요. 일어나면 상쾌한 하루를 위해 샤워도 하고 이제는 익숙해진 화장도 슥슥 그려요. 그리고 옷. 스커트와 청바지를 고민하는 건 어릴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어요. 그래도 이제는 여성스럽게 스커트도 자주 입어요. 오늘은 정장 치마가 어울릴 것 같으니 단정하게 한 번 입어볼까 해요. 거울 속에 비친 제 모습을 멀리서, 그리고 가까이서 보고는 매무새를 단정히 해요. 음, 괜찮네요. 린짱 이뻐! 혼자서 말해도 아무도 듣지 않지만 꾸민 제 모습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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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 10. 19. 12:3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