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린마키]네가 예뻐서 그래
이불 안에서 그녀를 꼭 껴안았다. 아직 잠의 긴 여운에서 깨지 못한 그녀가 바둥거리지도 않고 묘하게 드르렁거며 윽윽거리는 소리만 내었다. 그 숨소리조차도 무척이나 사랑스러워, 입술이 너무 부드러워 보여. 나는 못견딜 기분이 되어 그녀의 위에 올라탔다. 그녀의 숨소리가 좀 더 답답하게 들렸다. "츄-할거야." 그녀가 나를 피할 그 잠깐의 여유도 주지 않을거다. 그녀의 입술은 달다. 달다못해 녹아 없어질 것 같은데 여전히 촉촉하게 냠냠-하고 입술을 꼬물거린다. 나의 이성은 빠르게 끊어진다. 그녀는, 아니 너는, 사랑스럽다. - "야. 너 진짜." "아....마키짱...." "뭐." 깨갱. 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이불에 돌돌 말려있었다. 여기서 좀 더 적극적으로 그녀에게 어필을 하면 지금 들고 있는 국자로 한 ..
팬픽
2016. 9. 11. 02:22